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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물타임즈: 듀오핏 U모님 인터뷰

쥬엔 말년창고 844 2019.09.18


썩은물타임즈 다섯 번째 인터뷰로는 쥬엔 서버의 듀오핏 유저 ' U모님'을 모셔봤습니다.

썩은물타임즈의 인터뷰는 '익명'과 '모자이크'를 원칙으로 하며

마이소시아에서 일상을 살아가시는 여러분의 모습을 취재하려는 기획으로 연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럼,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여라도 인터뷰 당사자 분께 비난이나 욕설 등 마음에 상처를 주는 행동, 법에 저촉되는 행동 등 나쁜 어른이 행동을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Q = 썩은물타임즈

A = U모님

*() , 각주 = 기자의 부연설명


=================







Q. 안녕하세요.


A. 안녕하세요!





Q. 듀오핏을 처음으로 육성하신 게 언제쯤부터이신지 궁금한데요.


A. 이 캐릭터를 시작한 지는 1년 쯤 된 것 같아요.





Q. 듀오핏을 키우기 시작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사실 1년 전에 저는 마법사를 육성하고 있었는데요. 당시 지인 분과 제가 내기를 했어요.

각자 마잔향이 조금씩 남은 상태였는데요. 지인 분께서 남은 마잔향을 자기한테 주면 한벌 치장옷 중 하나인 꿀벌옷을 뽑아준다고 했어요.

저는 말도 안 되는 확률이라 생각하고 진짜 꿀벌옷이 나오면 듀오핏을 키우겠다 했는데요.

정말로 꿀벌옷이 나와버려서 듀오핏을 키우게 됐습니다. 심지어 치장에 붙은 능력치도 힘이더라구요.





Q. 꿀벌옷을 평소에 가지고 싶으셨었나요?


A. 흔한 치장옷은 아니기에 평소 다른 분들께서 꿀벌옷을 입고 다니시는 거 보면 귀여워서 애정이 생겼어요.1)





Q. 알겠습니다, 그러면 데크핏이나 마검핏을 키워보신 적은 없으신 건가요?


A. 네, 오로지 듀오만 들고 여태까지 키웠어요.





Q. 듀오핏을 키우기 이전에 마법사를 키우셨었다고 하셨는데요. 마법사를 키우시다가 듀오핏으로 전환하시면서 느끼신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으신가요?


A. 아무래도 듀오핏이 마이너한 직업이다 보니 장점보다는 단점이 좀 더 많은데요.

우선 장점부터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프로핏이란 직업 자체가 데크든 듀오든 약간 스피디한 맛이 있어요.





Q. 공격속도가 높은 직업군 중 하나이긴 하죠.


A. 네, 마법사는 캐스팅 시간 때문에 조금 답답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프로핏은 몹한테 맞았을 때 캐스팅이 취소되는 경우가 훨씬 덜 해서 이런 점이 장점인 것 같아요.

또 미세하게 마법사보다 맷집도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듀오핏은 다른 밀리 격수들 처럼 일격기가 있는데요.2)

뒷댐으로 일격기를 쓸 때 대미지가 높게 나오는 맛이 있어요.


스킬포인트가 모자라서 일격기에 많은 투자를 하지는 않았지만

평소 쓰는 단타기, 다타기에 비해 대매지가 확연히 높은 것이

눈에 띄는 편이에요.


그리고 프로핏만의 독특한 저주기도 장점이에요.

예를 들면 특정 타겟에게 공격 시 대미지 증가를 시켜주는 '블럭 턴' 이 있죠.





Q. 스킬트리를 어떻게 투자하셨는지 간략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A. 네, 우선 듀오핏이기 때문에 마법카드 부분은 극히 일부만 찍었어요.

흔히 점이라고 불리는 '아트 오브 디버네이션' 이라는 스킬과 골렘을 소환하는 '서몬 타로스' 이렇게 두 스킬을 찍었네요.


서몬 타로스가 필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프로핏이 맷집이 좋은 캐릭터는 아니라서 배워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검카드 분야는 이제 모든 부분을 배워야 하는데요, 듀오핏은 스킬포인트가 모자라기 때문에 두 가지 스킬 중 한 가지를 포기해야 해요.

저 처럼 일격기에 투자를 덜 해주시거나, 프로핏의 저주기 중 하나인 [멘탈 포토그래프 → 언토치 헤일]을 포기하시거나

이렇게 두 가지 스킬트리로 나뉘는 것 같아요.


저는 일격기를 좀 덜 투자한 대신 언토치 헤일을 배웠어요.





Q. 언토치를 일격기보다 우선적으로 투자하셨다는 말씀을 들으니 필드사냥을 자주 가시는 것 같아요.


A. 네, 제가 듀오핏을 키우기 시작했다는 1년 전에는 퀵던전이 없던 시절이라, 필드 사냥만 있었거든요.





Q. 그러면 요즘은 필드보단 퀵던전을 많이 가시는 편이신가요?


A. 퀵던전은 주로 길드원 분들과 함께 많이 갔었는데요, 얼마 전에 지상레벨 105를 찍었어요.

그래서 스파클링 방어구를 착용할 수 있게 돼서 요새는 필드사냥으로 리히네도 자주 다니고 있어요.


천상레벨은 아직 75네요.. ㅎㅎ





Q. 밸런스 패치 이후 퀵던전이나 보스전에서 듀오핏의 입지가 전보다 나아졌다고 생각하시나요?


A. 음, 저는 지갑전사와 무과금 유저의 중간 쯤에 있는 유저다보니 이번 패치를 통한 상향은 잘 못 느꼈어요.

다른 프로핏 유저 분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마검핏 상향이 아니냐' 라는 얘기가 많더라구요.





Q. 아무래도 밸런스 패치 방향이 프로핏은 그런 쪽으로 진행된 느낌이 없지 않아 있긴 했죠.


A. 네, 저도 아스팀이 밸런스 패치를 한다고 첫 공지를 올렸을 때,

프로핏 초기 기획 처럼 마법과 물리계열을 겸비한 하이브리드 컨셉을 강화시키겠다는 입장을 본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마검핏 같은 하이브리드 캐릭을 키우기 위해서 현재 프로핏이 개선되어야 할 부분은

각종 스킬에 요구되는 스킬인트부터 적절하게 감소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그렇죠.





Q. 알겠습니다. 밸런스 패치 이후에는, 듀오핏의 경우 보조무기 슬롯에 익스트림 듀오 고첸을 착용하고

주무기 슬롯에 천상계 데크를 착용해서 변신 보너스 메리트도 챙기고 익스트림웨폰 공격력도 챙긴다고 하는데요.3)


현재 구상 중이신 템빌드가 어떻게 되시는지 궁금합니다.


A. 제가 아직 4변셋을 착용할 수 있는 레벨대가 아니라서 확정 지은 템트리는 없지만 아마 대세와 비슷하게 갈 것 같아요.





Q. 길드원 분들과 퀵던전을 자주 가셨었다고 하셨는데요, 퀵던전에서는 데크핏보다 듀오핏이 고단으로 갈수록 더 유리하다는 여론이 간혹 있어요.4)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공격스킬의 쿨타임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듀오핏의 그나마 장점 중 하나인 무딜레이 무쿨타임 다타기가 고단에서 좋지 않을까 싶네요.

고단은 한 두 번의 공격으로 몬스터들이 죽지 않으니까요.

아무래도 데크핏은 여러 다타기가 쿨타임이 있다보니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Q. 1년 전에는 말씀하셨던 것 처럼 퀵던이 없고 일반필드에서 몰이사냥이 유행했었는데요.

그때 당시에는 듀오핏이 방어력이 낮은 직업군 중 하나라 솔로잉 몰이사냥이 어려운 편이었어요.

그 시절 경험담이 궁금합니다.


A. 저도 그 부분 때문에 3차던전을 입성할 당시에 육성 문제로 고민이 많았었는데요.

그때 기준으로 따지자면 눈 앞에 보이는 방어력을 올리는 방법이 3변셋을 좋은 걸로 착용하거나

지상레벨을 좀 더 올려서 스파클링 방패를 끼는 것 정도가 눈에 보였어요.


저는 우선 3변셋을 좋은 걸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어쩌다보니 운이 좋게 꽤 상급에 속하는 변셋을 구할 수 있었어요.





Q. 아무래도 프로핏은 아이템 매물이 적은 편이라 구하는데 오래 걸리는 편이죠.


A. 네, 저도 사실 데크핏 변셋을 산 후에 데크와 모자(비격수)를 듀오와 모자(격수)로 바꾼 슬픈 속사정이 있었어요..





Q. 그러면 지금은 전 보다 필드에서의 몰이사냥이 나아졌다고 느끼시나요?


A. 3변셋을 구했을 때만 해도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아서 살짝 절망감이 들었었는데요.

지상렙업을 하고 스파클링 방패를 착용한 뒤로는 그래도 몸빵이 예전보다 좋아져서 몰이사냥이 나름 잘 되고 있어요.


듀오핏이 1년 전 법사를 키울 때 보다는 솔로잉이 쉬울 꺼라는 생각은 안 들었었는데요,

그래도 지금은 듀오핏으로 포트리스 1존까지는 솔로잉이 가능하더라구요.





Q. 다행이네요. 그러면 듀오핏은 어떤 분들이 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시나요?


A. 대부분의 직업이 상황은 비슷하겠지만, 듀오핏은 특히 저자본 유저 분께서 하시면 안 된다고 느끼는 부분이 여럿 있는 것 같아요.





Q. 예를 들면 방어구가 좋아야 한다거나 등이 있나요?


A. 네, 퀵던전이 생긴 이후로 좋은 방어구를 맞추는 게 예전보다 더 중요해졌는데요.

이 부분에서도 상당한 금액이 요구될 테고5), 아까 나왔던 이야기 처럼 프로핏은 매물도 많이 없는 편이기 때문에

시세가 들쭉날쭉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저자본 유저라는 것은 곧 신규유저일 수도 있다는 말인데요.


거듭 강조하는 거지만 듀오핏은 특히 스킬포인트 관리가 정말 빡빡한 편이니까요.

신규유저 분께서 듀오핏을 키우셨다간 스킬을 잘못 배워서 여러 번의 스킬트리 초기화를 해야 할 지도 모르거든요.


듀오핏이 공개된 스킬트리가 많은 것도 아니라서 초보유저 분들께 추천드리기에 적합한 직업은 아닌 것 같아요.


​ 



Q. 알겠습니다, 앞으로도 듀오핏만 계속 애정을 갖고 키우실 건가요, 아니면 다른 직업의 캐릭터도 키워볼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지상레벨 105를 찍기 전에는 사실 너무 힘들었어가지고, 요새 퀵던전에서 잘 나가는 도적이나

솔로잉 몰이사냥이 무난한 기사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하지만 요즘은 그래도 프로핏에 재미가 붙어서 조금씩 꾸준히 육성하는 맛으로 계속 키울 것 같아요.



​ 


Q. 이제 프로핏에서 전반적인 게임 이야기로 주제를 넘어가 볼게요. 아스팀에서는 조만간 길드대전을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했는데요.

벌써 테스트 서버에는 통합길드까지 포함해서 적용되었죠. 만약 상용서버에 길드대전이 업데이트 된다면 자주 참여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A. 저는 사실 PvP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잘 안 할 것 같아요.





Q. 패치 전후 상관없이 사냥이 주 컨텐츠가 되실 거라는 말씀이시군요.


A. 네, 그렇죠.





Q. 통합길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한데요.


A. 저는 현재 길드 시스템에 딱히 문제점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여러가지 기능을 추가 혹은 삭제를 하는 것 같더라구요.

일단 좀 더 지켜보고 판단해봐야 할 것 같아요.





Q.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아스가르드에 우선적으로 필요한 패치는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A. 많은 분께서 언급하시는 밸런스 패치 관련 문제도 중요한 것 같아요.

또한 여러가지 버그 문제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 같아요.





Q. 유난히 불편하다고 느끼시는 버그가 있으신가요?


A. 저는 개인적으로 이따금 빽섭되는 문제가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퀵던에서 몬스터들이 원래는 할당된 유저에게 어그로가 고정되는 시스템이잖아요?

그러니까 그 유저만 공격해야 하는데,  몬스터가 지나가는 경로에 다른 유저가 있으면 그 다른 유저를 때리고 가는 경우가 있어요.





Q. 무서운 버그네요.


A. 네, 이게 퀵던전은 일반 필드보다 몬스터가 강한 편이라서, 아직 방어구를 갖추지 못한 초보 분들께는 꽤 아픈 문제일 수 있다고 봐요.









Q.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해주세요.


A. 프로핏 유저가 옛날이나 지금이나 극소수인 편인데요.

프로핏이라는 직업이 가지는 한계 때문에 육성 도중에 그만두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캐릭터를 처음 생성하고 직업선택 전에 주는 직업설명서 책에 프로핏이 누락 되어있어요.6)


그래서 신규 유저 분들께서는 직업설명서만 읽으시고 프로핏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모르신 상태에서 직업 선택을 하게 되셔서

프로핏을 안 고르시게 되는 것도 조금이나마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것 만큼은 아스팀에서 꼭 수정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프로핏 여러분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Q. 이것으로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A. 감사합니다 ㅎㅎ










1) 아스가르드의 캐릭터 꾸미기 시스템인 치장 중에서도 마법의 옷감, 마법의 머리핀, 마법의 한벌옷감, 마잔향을 사용하면 모두 무작위의 확률로 특정 기간과 특정 능력치와 특정 외형의 치장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돈을 지불하고도 원하는 외형의 치장을 구하기가 어려운 편에 속하는 게임입니다.


2) 크로와제 → 어썰트슬래시


3) 데크핏은 보조무기에 익스트림데크 고첸을 착용하고 주무기에 천상계 듀오를 착용.


4) 퀵던전은 고단으로 진행될 수록 몬스터들이 마법공격 쪽으로 방어가 높아져서 마법계열 격수보다 물리계열 격수가 유리해집니다.

퀵던전이 없던 시절 마법사가 광역딜러 포지션을 맡았었다면 퀵던전이 주 컨텐츠인 지금은 디버퍼 겸 보조딜러 포지션으로 바뀐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입니다.


5) 19년 9월 18일 기준으로 쥬엔 서버에서 물리대미지감소율이 10% 붙은 천상계 3차 목걸이를 구하는데 약 8억 글로드가 필요하고, 물리대미지감소율 18% 안팎으로 붙은 천상계 3차 모자를 구하는데 약 6억~8억 글로드가 필요합니다. 거기에 덧붙여서 방어력이 최소 20 이상 붙은 중상위급 첸의 갑옷을 구하는 것도 일이죠. 다만 갑옷의 경우 95레벨 허들갑옷에 손쉽게 20방어력을 올리는 것으로 커버하는 템빌드가 인기가 많습니다.


6) 프로핏 뿐만 아니라 전직 직업인 기사·바드·아수라도 누락되어 있습니다.










썩은물타임즈: https://rottenwater.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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