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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핏

프로핏 개선사항 건의

바스포 카르펜텔레스 725 2019.06.13

듀오핏 키우고 있습니다.

안좋기로 유명한 직업 중 하나 인지라 타직업 분들도 열심히 상향을 외쳐 주시더군요.
사실 아스 좀 해본 사람이라면 왠만한 직업은 거의 해봤다 봐도 될 듯 합니다만..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 퀵던이나 다른 직업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짧은 기간이라도 듀오핏을 키워봤던 입장에서 프로핏에 대한 건의만이라도 하려고 합니다.

아스가르드의 기본 5가지 직업 + 전직직업 2가지 총 7가지 직업 이후 처음으로 나온 신직업
프로핏입니다.
한창 인기있었던 시기와 더불어 처음으로 나온 '신직업' 타이틀, 검과 마법을 동시에 사용한다는 독특한 설정까지
출시 당시 많은 아스유저의 관심을 받았던 직업입니다.
아직도 에델로드 1, 2 에 초보 프로핏들이 가득 차있어 몹보다 사람이 많았던 사냥터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이후 신직업 버프가 빠지고, 게임 전체의 유저들이 줄면서 남은거라곤 당시 넘쳐나는 유저의 수를 감당하기 위해 증가한 에델로드의 몬스터 뿐입니다.
특히나 화신강림 이후로 검 마법을 동시에 사용하긴 커녕 둘 중 하나를 선택하여 육성하더라도 해당 포지션의 원래 주인인 전사, 기사와 마법사를 따라가기에는 애매한 캐릭터로 인식되어버렸습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저는 프로핏의 정체성과 문제점은 바로 이것이라 생각합니다.
검과 마법을 같이 사용하는 마검형 캐릭으로 나왔지만, 현실은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캐릭터라는 것이죠.
데크핏의 경우 1:1 화력은 마법사 뺨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듯 합니다만, 듀오핏의 경우는 마검형이기에 갖는 낮은 방어력과 공격력 때문에 사랑없이는 키울 수 없는 직업이 되어버렸습니다.
사실 애초에 프로핏이 본래의 정체성을 갖고 있다면 데크핏이니 듀오핏이니 하는 구분은 의미가 없습니다.
화신강림 이후 스킬/스펠북이 폐지되고 스킬트리가 새로이 자리잡으면서 턱없이 부족한 스킬포인트로 인해 마법 혹은 검 계열의 스킬을 포기하게 되면서 두 직업군이 구분되었습니다.

스킬포인트가 왜 부족하게 되었나
화신강림 이전, 스킬/스펠북을 통해 기술을 배우던 시절에는 없던 문제입니다. 구해서 배우면 되니까.
화신강림 이후, 스킬트리가 생겼고 상위 스킬을 배우기 위해서는 선습득 해야하는 스킬이 생겼고 등급이 생겼습니다.
즉, 강력한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선습득 스킬을 배워야하고, 필요하다면 업그레이드 해야합니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양의 스킬포인트가 사용됩니다.
또 하나, 선습득 스킬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도 일정 포인트의 스킬포인트가 해당 계열에서 사용되고 있어야 하는 기술이 있습니다.
위와같은 이유로 인해 극도로 부족하게 된 스킬포인트가 마법 혹은 검 어느 방향으로든 육성을 시도하면 다른 한 쪽은 접어야 하는 문제를 만들게 됩니다.

문제점 해결 방안
화신강림 이후의 프로핏은 위의 이유로 고질적인 시스템적 문제를 떠안고 있습니다.
그것이 프로핏의 모든 문제점은 아닙니다만, 적어도 그 시스템적인 문제로 인해 생긴 정체성 상실을 타파하고자 제안합니다.
스킬트리의 검카드 와 마법카드 항목을 통합해주십시오.
공간상의 부족으로 둘을 한 항목으로 합칠 수 없다면 두 항목을 큰 틀로 묶어 검카드의 스킬포인트롤 마법카드에서, 마법카드의 스킬포인트를 검카드에서 인정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검 혹은 마법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은 변함없을 터이지만, 이 문제는 실제로 마검핏을 하시는 분들의 의견이 필요 할 듯 싶고 적어도 어느쪽을 주력으로 삼던지간에 프로핏의 아이덴티티인 소위 '불닭' 과 '타로스 소환'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스킬포인트 낭비 없이.

추가로 무기 뿐만이 아닌 방어구 역시 선택가능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바람이 있습니다만 그보다는 역시 시스템적인 오류를 바로잡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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