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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자 개혁방안 -2-

데미 단바오 2294 2009.04.11

※직자 개혁방안 No.3 파마시 : 이제 넥슨의 개념에는 프리스트=약사의 개념이 정립된 듯 하다 ※


파마시가 뭔가요?
<과거 파마시 게시판에 이런 글이 올라온 적이 있다.(x) 많다(o)>

그래서 이번에 제대로 정립해 보고자 한다.

    Q>  파마시가 머에여? 

    A> 안녕하세요. 넥슨 고객 지원센터 XXX입니다. 그냥 성직자 요녀석들 시간이랑 돈좀 어떻게 빼먹어 볼까 하고 한번 낚아본 스킬인데
          어쩜 이렇게 잘 낚이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ㅎ 함 배워보세요 ㅎㅎㅎ 그러면 알아요

          하두 성직자 불평하길래 파마시 하나 던져주니까 고맙다고 냉큼 받아먹네요 ㅎㅎ

          90넘으면 특염도 만들수 있으니까 한번 열심히 똥줄타 보세요 ㅎㅎㅎㅎㅎㅎㅎ

         가끔 가다가 나오는 잡템들이랑 제조서들로 용량도 때워주고 참 좋죠 ㅎㅎ

         왠만한 제조템들은 무려 10원이나 하니까 팔아서 열심히 저축해 보세요.

         혹시 알아요? 돈 벌어서 세인트힐링이라도 하나 살지?

         그러면 99까지 한번 화이팅!!! ^^

        

아스가 나온 이래로 천상레벨의 지존자리까지 나왔다고 한다.

그렇다면 파마시 레벨 99가 과연 등장했는가?

결론은 파마시는 천상레벨 99보다 어렵다는 것이 아닐까??

그렇다면 효율성은?

초기 파마시의 레시피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신기한 물약들의 제조법!
(EX : 강화콤보물약 , 넥타 ETC...)
게다가 90이 넘으면 그 초 고가의 아이템이라는 특수염색약까지!!!!

필자는 똥줄이 탓다.

아놔 예쁜형광초록 조낸 탐나네넘인마오ㅛㅏㅁ뇩디ㅏㅁ뇨기ㅏㅛㅁ니ㅏ굠나굠ㄴ가ㅛㅁ낙!!!!!

수많은 성직자들도 마찬가지였는지 너도나도 파마시의 저렙 제조법과 재료를 파는 NPC앞에 옹기종기 앉아서
열심히 돈을 날리고 있었다.
필자도 그곳에 합류해서 열심히 파마시를 시작해보았다.

물약 제조에 실패했습니다
물약 제조에 실패했습니다
물약 제조에 실패했습니다
물약 제조에 성공했습니다

오예!!!! 그래 모든 일에는 시행착오가 있는 법이야.
이렇게 차근 차근 하나씩 하나씩 밟아가다보면 나중에는 100% 성공율에 특염을 쭉쭉쭊쭊쭉쭉쭊!!!!!!!!

1시간이 지나고 파마시 레벨이 5가 되었다...
그리고 금전적으로 치명타를 입고 있었다...

그 당시만 해도 아스돈이 꾀나 고가에 거래되던 실정.
필자는 그래도 피같은 눈물을 머금고 꿋꿋이 파마시를 감행했다.

물약 제조에 실패했습니다물약 제조에 실패했습니다물약 제조에 실패했습니다물약 제조에 실패했습니다물약 제조에 실패했습니다물약 제조에 실패했습니다물약 제조에 실패했습니다물약 제조에 실패했습니다물약 제조에 실패했습니다
물약 제조에 성공했습니다.

이놈의 성공률은 드럽게도 낮았으며 수십번이나 성공해야 레벨 1개가 올라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주위에 몰려있던 사람들이 사라져 갔다.
필자의 마음도 파마시에서 멀어져만 갔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다.

어느날 자유게시판에 보이는 글귀.

엠버그리스 개당 3만에 다 삽니다.!!!


옹옹오오오 아직도 꿋꿋하게 파마시를 하는 은거기인이 남아있었구나 ! 아수라 발발타!!
무려 60이 넘는 스킬레벨을 가지고 있었던 데미서버 직자계의 전설 흐XXX님이었다.

나는 열광했다.

오오 데미서버에도 특염제조가 생길 날이 멀지 않았어 !!!!!
많은 유저들이 엠버그리스와 박쥐날개 등등을 모아서 그분의 앞길에 한줄기 빛이 되어 주었다.
필자도 열심히 화산과 엘던서 나오는 엠버와 박쥐들을 주워가며
성직자들의 희망인 파마시 99를 기원해보았다.
그러던 어느날

넥슨의 패치내용에 이런게 보였다.

프.로.듀.스

헐퀴... 이색휘들 이젠 전 직업을 제조의 고행길로 끌어들이려는 거구나...


그런데 그 프로듀스 ,
좀 좋았다.
오오 이거 제조하면 DEX가 올라가는 건가!!!!
성공도 잘해!!!
이것은 직업옷!!! 제조하니까 옵션까지 붙는걸!!!!!
가뜩이나 파마시를 하던 성직자들이 점점 떨어져 나갔다.

하면 할수록 사냥에 도움이 되는 엄청난 레시피와
쉽게 성공이 가능하고 시간만 투자하면 그다지 많은 돈을 쏟아붇지 않고도 제조가 가능한 이점..
펫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올리기 어려웠던 레벨마저 몇개를 뛰어넘는 시스템까지 등장하였다.

성직자들은 이렇게 위로해보았다.
괜찮아... 우리는 특염을 제조할수 있잖아..
그건 우리의 특권이야.
그 희귀한 특수염색으로 머리를 뽀샤시 하게 하고 댕겨야지 후후후후ㅜㅎ후
몇 안되는 파마시제조자들은 그 말로 위안을 삼으며 남은 레벨에 박차를 가했다.

2008년이 왔다.

캐쉬아이템에 대 파란을 몰고 오는
영양제가 등장했다.,
그리고 등장하는 아이템..
카리스마레드... 딥퍼플....
우리가 만들수 있는 염색약을 뛰어넘는 멋진 염색약들이 단시간에 돈만 투자하면 얻을수 있다.

바보가 된 느낌이었다.

그들에게 묻고 싶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노력과 쏟아부은 돈은 어떻게 되는거지?
1년도 아니다.
파마시가 나온지가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천상계가 나오기 이전에 나왔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
3~4년이 훌쩍 넘는 그 시간동안
꿋꿋이 인내하며 고생한 그들을 위해
넥슨은 과연 입을 열 자격이라도 있는지 되묻고 싶다.

<결론>
내가 느끼는 파마시에 대한 넥슨의 입장은
위에 장난으로 쓴 질문과 답변에 비해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그들이 쏟아부은 노력에 대한 조그만 보상패치라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다음 이 시간에는
'렙낮고 변신안한자는 부활을 외우지도 말라고 하였다'
라는 명언(X)망언(X)현실(O)을 유도하고 계신 넥슨의
천상마법으로 던져주는 밑도 끝도 없는 부활에 대해 끄적여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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