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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업데이트는 없는걸로...

바스포 죽어도싸군 1601 2013.02.27

내일은 업데이트가 진행되어야 하는 목요일이다.

 

그런데 이 목요일이 지금 두달이 넘도록 그냥 점검만 하는 날이거나

 

영양제, 얼티밋 하는 날로 지정되어가고 있다.

 

게임에 있어서 업데이트는 당연히 서비스만큼 최 우선시 되어야 하는 부분이고

 

업데이트를 안한다는 것은 운영자가 게임에 관심이 없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자금줄이 딸린다, 인력이 부족하다, 현재 진행중이다 등등...

 

이런건 모조리 다 개소리다. 자기네들 사정을 우리에게 부각시켜서 자기합리화하는 식밖에 못된다.

 

진작에 잘했으면 지금까지도 동접자를 2007년도 만큼은 보유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화신강림같은걸 하지 않아도, 영양제를 하지 않아도 되는 쾌적한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었을텐데

 

넥슨게임이 하나같이 다 그렇듯이 퇴물되고 욕을 먹고 운영에 점점 손을 놓는다.

 

게임이 이렇게 되는것에 대해서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이에 대한 유저들의 대응, 반응 또한 밋밋한 것도 사실이다.

 

2005년 무료화 이후로 현재까지 빠져나간 유저의 수는 몇명이나 될까?

 

유료화 초창기에 왜 유저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었는지 아는가?

 

게임이 안망하고 그나마 운영이 잘 돌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복사템, 잠수함패치, 섭다 등등의 피해는 계속해서 진행되어갔지만

 

그래도 지금의 이런 피폐한 상황보단 게임이 좀 더 쾌적하지 않았나 싶다.

 

당시에도 매주 목요일이 이렇게 허무하고 쓸모없었을까?

 

유료화 실패 후부터 심각하게 하락세만 타고있는 아스가르드는 결국 여기까지 와버리고 말았다.

 

무료화 후에 그래도 유저를 좀 보유하고 있던 그때에 잘했으면

 

유저들과의 약속만 잘 지켰다면

 

유저들이 그 동안 토론해 왔던것만 잘 수렴해 왔었다면

 

그리고 캐시아이템에 대한 가치관을 좀 더 게임발전적으로 생각했다면

 

이런 누추하고 불치병 걸린 아스가르드가 되진 않았을 것이다.

 

아마 이제부터 업데이트는 없을 것 같다.

 

2013년도에 접어들어서 업데이트 된 내용은 사실상 없는거나 다름없다.

 

이제 곧 3월이다. 옛날처럼 봄 시즌의 시작이 될지

 

그냥 여느때와 같은 서버정기점검만 하는 시즌일지

 

운영자의 마인드에 달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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