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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을 돌아보며

바스포 죽어도싸군 1235 2013.08.21

지난날을 되돌아보며 글을 써본다.

 

한창 전사를 키우던 때가 있었다.

 

2009년도다.

 

내 기사케릭이 한 때 전사로 군림하던 시절인 때다.

 

익스 모노 6/13뎀 무기를 끼고 한창 천상계에서 놀던 시기였다.

 

그 때는 노변땐 익스, 변신때는 천상무기를 번갈아 끼던 그런 시절이었다.

 

전사... 정말 벨런스 최악이었지.

 

지금도 그닥 좋은 벨런스를 유지하지 못하지만... 그 때는 정말 지옥같았다고 본다.

 

검전사였는데, 다들 알다시피 거품회피, 거품힛이었다.

 

워파세 명중률이 정말 극악이던 시절이었지..... 어블만 죽창 쓰던 그런 시절이었다.

 

결국 전사는 그 당시 상향이 없었고, 난 결국 언제나 그렇듯이 다시 기사 전직을 하고 말았다.

 

기사만 5년차... 지겹지만 결국 돌아올 수 밖에 없는건 기사였다.

 

아무리 다시 키워도 결국 돌아오는건 기사... 예나 지금이나 기사는 언제나

 

모든걸 잘 갖춘 직업군이었다. 10년도의 무도가는 최강이었지만 말이다.

 

기사를 11년도 까지 키웠다. 선 3차였었는데 11년 6월에 선악변경을 해서 선악레벨이 1로 돌아갔다.

 

그리고 화긴강림을 하고... 기사가 화신강림 후 아주 강하다는 글을 쓰면서 까이기 시작했지.

 

난 선악레벨을 초기화해서 통렙이 상당히 낮았다. 167... 그래서 무시를 많이 당했었다.

 

기사가 강하다는걸 증명하려 해도 레벨이 낮다면서 사람들이 무시를 많이했다. 비참했다.

 

너무 열받아서 1주일만에 180을 찍어버렸다. 없는 시간에 짬이란 짬은 다내서 찍었다.

 

사실, 우리 길드원들 덕분이었다. 당시 나는 바스포에서 악유저 4차던전, 델크 전용 길드를

 

운영하고 있었다. 매일  사냥공지를 날리고 직업군 상관없이 13인 풀파티를 항상 리히네로

 

이끌며 다녔다. 정말 한창 재밌던 시기였던것 같다. 하지만 180 찍자마자 기사가 해킹을 당했다.

 

난 그리고 법사를 키웠다. 그나마 남아있던 3억 글로드로 새출발을 해서 법사를 라톰까지 찍고

 

통렙이 많이 높이고 거울성 파티를 자주하며 다녔다. 그리고 서버통합을 했다.

 

바스포는 한 달 안에 망하고 난 정말 그 때부터 운영자에게 완전히 신뢰를 잃고 말았다.

 

기사 해킹 당시에 넥슨측은 내게 아무런 보상도 해주지 않았다.

 

바로 3자에게 아이템이 넘어갔다는 이유였다. 개^H끼들....

 

두 번째 통수는 믿었던 바스포를 말아 먹은것... 파티는 구해지지 않고 솔플로만 거울성을

 

돌다가 결국 법사도 접고말았다. 최악이였다. 시세도 이미 ㅈ망.

 

모든걸 헔값에 넘기고 게임을 접었다. 그리고 이곳 자유게시판에 항상 영자욕을 적어놓기 시작했다.

 

그게 11년 4월부터였을 것이다.

 

 

 

 

사람들은 내가 아주 게임에 대해 뭣도 모르고 떠드는줄 알고있다.

 

난 아스가르드 10년차가 넘고 오베때 무도가를 키워서 오베때부터 얼마나 벨런스가

 

개 쓰레기 ㅈ망이었는지를 잘 알고 있다. 오베때 무도가 키워본 사람은 잘 알것이다.

 

03년도에는 도적을 키웠고 05년도에도 도적을 키웠다.

 

도적이란 직업군을 사실 엄청 오래했었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도적은 도적이다.

 

그래서 도적 상향에 더더욱 집착하는듯 하다. 듀오핏은 덤이다.

 

06년부터 기사를 키우기 시작했다. 07년도에 접고 08년도에 다시 기사를 하다가 09년도에 전사를 키우다

 

또 기사로 전직하고 말았다. 사실 기사의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고, 기사의 벨런스 상황에 대해서도

 

빠삭한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그래서 현 기사에 대해서도 하향을 해**다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모두들 내가 그냥 아스가 싫어서 맨날 여기서 떠느는줄 아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러나 결코 아니다. 아까도 말했듯이 난 아스 10년차가 넘고 아스가르드와 함께한 시간이

 

너무나도 긴 올드유저이다. 이런 내가 아스 운영자를 까는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린것도 맞다.

 

운영자가 지키지 못한 약속이 너무나도 많았고, 실망과 현 상황만 봐도 운영자가 없는 게임이란걸

 

뼈저리게 느끼게 한다. 이걸 난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내 인생 중 10여년을 함께한 게임이 이모양이다... 도저히 좋은 말이 안나온다.

 

정말... 난 아스가르드 운영진이 너무나도 싫고 현 화긴강림 전에도 살릴 수 있었던 게임을

 

망쳐버린 전 운영진 또한 증오한다. 그리고 여전히 반성하지 못한 황인준 팀장 역시도....

 

정말 이 게임에 대해 하고싶은 말이 너무도 많다. 바뀔 수 없는 게임이란걸 알지만

 

바꾸고 싶다. 접속은 안하지만 여전히 마음만은 복귀하고픈 그런 심정이다.

 

하지만 복귀할 수 없다. 복귀하자마자 접을게 뻔하다.

 

왜냐하면... 이 게임은 10년째 똑같은 운영을 반복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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