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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섭 업데이트 내용보고 글을 어쩔 수 없이 써본다

바스포 죽어도싸군 2628 2018.12.13

8월인가 9월에 게시판 은퇴하겠다고 글을 썼었는데 게시판지기가 그 글을 지웠더군.


고로 은퇴식에 부정타서 은퇴는 이 글을 마무리로 하는걸로 하겠다.




이번에 뭐 룬 장착이랑 새로운 인스턴트 던전을 테섭에 업데이트 했던데......


룬 장착은 뻔할 뻔자겠지만 새로운 과금을 위한 발판일테고


새로운 인던은 솔직히 어떻게 만들던 실패할것이기 때문에 더이상 언급하지 않겠다.




내가 말하고 싶은건...


그래도 이 게임에 대해 많이 알고 오래 해본 사람들이라면 다 알테지만...(그게 한낱 썩은우유종자일지라도)


저딴거 다 소용없다. 이 게임은 근본부터가 썩었고


이미 썩을대로 썩어서 게임 자체를 갈아 엎지 않는한 절대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지 오래다.


하나하나 다 설명하려면 내가 그동안 써왔던 글 전부 소환해야할 정도로 그 양이 방대한데


저딴 아무도 기대안하는 업데이트를 할 타이밍이 아니란 말이다.


기존의 것도 정비 못하는 주제에 새로운것을 추가한다는건 보여주기식 운영만 하겠다는 것이고


저걸 빌미로 또 영양제와 얼티밋같은 도박장려 캐시템을 팔아먹으려는 속셈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과거에 연연하면 안되지만 지금의 아스가르드는 스킬트리 시스템으로 인한 사냥 방식 변화 말고는


아무것도 나아진게 없다. 사실 스킬트리 시스템도 아스가르드에겐 안어울린다. 바람의나라 기획팀장이라는 별 어이없는 작자가


게임을 다 망쳐놓고 안되니까 결국 야반도주한것만 봐도 이미 아스가르드는 화신강림으로 실패했다.


과거의 아스가르드는 그럼 성공한 아스가르드인가? 사실 그것도 아니다. 다 똑같은 버프, 다 똑같은 스킬, 다타일 아니면


버림받는 직업군, 파티사냥은 개나줘버려 오로지 솔플사냥, 특정 직업군의 전성/기, 덱스가르드, 개성없는 변신, 하겠다고 해놓고 대놓고 안하는


업데이트 등등 과거나 지금이나 사실 게임이 한결같이 형편이 없었다. 그럼에도 이 게임에 사람들이 미련을 가지는 이유는


그럼에도 불과하고 재미있었기 때문이 아닐련지.



아스가르드는 사실 16년동안 잘한게 한 번도 없는 게임이다.


그래서 난 이 게임을 10년동안 참고 하다가 11년차에 되던 때부터 폭발하여 게시판에 욕을 쓰기 시작했고


이 게임에 10년을 당해서 그걸 되갚아주기 위해 6년간 비방과 욕을 했다.


그런 게임에 아직도 관심을 갖고 글을 쓰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욕을하고 비방을 하고 있다는건


나도 아주 오래전에 잊어버렸을지도 모를 좋았던 추억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추억들을 완벽하게 썩은 기억으로 바꿔준 바람의나라제작팀 팀장출신 황00씨 덕분에 나는 아스가르드를 증오하고 저주한다.


아스가르드, 이 저주받은 게임 아직도 서비스종료 안하는게 정말 신기하지만


이 글을 끝으로 정말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하자면


손을 놓지 않을거라면 제발 그동안 유저들이 무엇을 원해왔는지를 귀담아 듣고


이놈의 망할 버그좀 제발 패치해주고


캐시아이템도 제발 정상적인것들좀 팔아주었으면 좋겠고(도박질좀 그만하고)


마지막으로 유저들의 추억을 짖밟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게시판지기씨


이글은 지우지마라. 지우면 또 찾아와서 귀찮게 굴거다.



그리고 내가 아스가르드를 아직도 하고있다고 믿고있는 사람들이 있던데


나는 2012년 이후로 이 게임을 하지 않고있다. 17년도에 잠깐 아수라를 1부터 키워서 150인가까지 찍은적은 있는데


도저히 할맛이 안나서 그대로 봉인해두었다.


그리고 나를 찾아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의외이긴 한데


굳이 그런글을 쓸필요 없이 당신들이 나 대신 게임 열심히 까주면 된다.


까도까도 계속 뭐가 나오는게 아스가르드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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