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GARD

안녕하세요.
데미서버에서 성직자를 플레이 하고 있는 한 유저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이번 주말에 올려야 하지만,,
사정이 있어서 이번 주말에 아스딘 출입을 보장받을수 없게 되버렸네요 -0-!!
약속은 약속이구.... 그래서 미리 올려버리기로 했습니다!!
글을 두번밖에 다듬지 못했는데..
그래서 미숙한 흔적이 많이 보이더라도 걍 조용히 눈 감아주셔요 ㅎㅎ
그러면 5편 시작해보겠습니다.



※직자 개혁방안 No.5 변신 : 격수는 '변신' 직자는 '벼ㅇ신'?!※

안녕하세요.
예고했던대로 이번시간에는 '격수는 변신, 직자는 벼ㅇ신'이 되는 변신시스템을 한번 까보도록 하겠습니다.

'변신'

수많은 돈과 시간, 그리고 노력을 투자하는 유저만이 누릴 수 있는 강력하고도 멋진 스톰간지 뽀대작살의 특권
그것은 아스가르드 세계에 천상계라는 하나의 맵이 도입되면서부터 모든 유저의 선망이었다.

2차 던젼이 나온지 한참이 지나도 등장할 기미조차 없던 1차변신에 의해 그 궁금증은 더욱 더 커져갔다.

'과연 스피릿모드 4단계의 스펙도 충분히 쩌는데.. 과연 지금까지 등장조차 안한 변신의 권능은 도대체 어느정도의 위력이란 말인가?!!'
수많은 유저들이 도전했다.

하지만 그 장벽은 너무나도 높았다.
6,5,4,3,2,1의 단계로 나뉘어진 봉인된 장비들과 그 봉인을 풀기위해 필요한 봉해쥴 시스템.
드랍율과 해제율 또한 높지 않은 확률이었다.
많은 유저들이 그 높은 장벽에 하나 둘씩 떨어져 나갔다.

하지만 봉인해제 퀘스트와 캐쉬수동의 등장으로 인해 상황은 180도로 달라졌다.
1봉의 무기부터 천천히 봉해가 시작되며 각 서버에 하나 둘씩 봉해템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분홍색 고등어(보스스태프)를 들고 다니던 필자도 봉해에 도전했다.
오페일 7존에서 맛들이던 언데드 사냥의 전리품인 크쉴론의 목걸이 1봉!
언젠가는 봉해할거라 다짐하며 은행에 고이 맡겨둔 크쉴론의 스태프와 무기쥴 6개가 그 첫 도전이었다.

-봉인해제가 성공하였습니다-

감미로운 메세지와 함께 나의 금빛 목걸이에 어리는 저 은은하고도 푸른 바다빛깔의 상서로운 기운!!!!
'우옿옹오 역시 넥슨 이넘들이 맘먹고 진행하는 천상계 변신 프로젝트라 뭐가 다르긴 다르구나!!'
필자는 흥분했다.

그 전까지는 부의 상징인 속칭 반짝이 아이템이 얼마 없었다.

골슈나 오가에 어리는 흰색 반짝이!!!
또 희대의 유니크. 데빌 타리즈와 그 당시 서서히 가치가 하락하고 있던 크레이지 부츠에 어리는 붉은색 오오라!!
그에 이어서 드디어 아스가르드에 푸른색의 봉인해제 오오라가 선을 보인 것이다!!

난 주체할수 없는 흥분을 안고 크쉴론의 스태프를 탐욕의 눈길로 바라보았다.
'크카ㅏ카캬캬 가자!! 크쉴 스태프!!!  인생은 한방!!!!!!! 남자라면 지름신과 함꼐!!!!!!!!! 우후후호하하하음홧홧홧ㄱ홧!!!!'
내 손은 자동적으로 봉인을 해제하고 있었다.

-봉인해제에 실패하셨스빈당 ㅋ-

연녹연꽃향: ... 도레미파솔라시..........파........

봉해의 길은 멀고도 험했다.
이래서 도박은 패가망신의 실크로드라 불리우는지도...

가슴아픈 과거는 잠시 접어두고 몇 달후 길드 아자씨들의 도움에 힘입어 결국 필자는 2차변신의 경지에 오르게 되었다.
(모자에만 4달 걸려서 결국 그동안 모인 돈으로 100%사서 3봉부터 풀었다 ㅠ)
많은 서버에서 2차 변신자가 나온지도 꽤 된 시기였다.

격수들은 2차 변신의 엄청난 성능에 놀라워했다.

먼저 HP MP SP의 증가가 이루어 진다.

기본적으로 벨트나 각반, 옷,무기 등에 높게 붙어 있는 피,마,스포에
에이드류나 지휘등에 의해 이 증가량의 효율은 엄청나게 증폭되었고,
캐쉬수동의 4단계 버프까지 마무리로 들어간다면 금상첨화로 엄청난 피,마,스포를 보유하게 된다.

격수는 그전까지 많았던 20콘,15콘,10콘등의 법칙에서 조금씩 탈피해서 저콘을 책정한 후
남는 스탯을 힘과 덱에 더 몰아서 찍을 수 있게 되었으며, 10초로 늘어난 로열 딜레이 또한 더욱 커버할 양이 되었다.

DAM,MDAM이 스피릿 4정도로 증가하며 CRI가 조금 상승한다.

얼마 후 오너밀리버프의 변신중 사용이 막힘으로써 스피릿 4에 비해 댐힛과 DEX보정에 따른 크리는
2차변신 < 스피릿4 의 공식이 되었지만 모든 메리트를 종합해 본다면 변신의 승리였다.
또 그 차이도 미약해서 그렇게 꿀리는 것도 아니었다.

ADD,MDD의 상승효과가 있다.

정확히는 몇%가 올라가는지는 모르겠지만 들어오는 데미지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특히 기사의 경우에는 그 효율이 엄청났다. 변신을 할 시에 코어에서도 솔플이 될 정도의 체력과 방어력을 자랑했다.
내가 직자의 변신메리트중 유일하게 불만을 갖지 않는 스펙이었다.

BP가 전부 회복된다.

이로 인해 지상계에서의 천상스펠활용이 더욱 용이해졌다.
이 또한 지상사냥에서의 천상스펠 사용이 두드러지는 기사나 바드등에게 엄청난 혜택으로 다가왔다.
물론 71스킬 스펠이 생긴 지금에는 더 많은 직업의 메리트로 바뀌었다.


하지만,
직자와 바드, 두 직업은 불만에 가득찼다.

그들 두 직업에게 있어서 변신의 혜택은 너무나도 격수 위주로만 치중된 것으로 보였다.
공통적으로 얻는 혜택인 HP/MP/SP 의 증가와 원활해지는 몸빵이 있지만 그게 전부였다.
오히려 효율로 따져본다면 그 혜택도 기본적으로 항상 몬스터를 주변에 달고 몸빵을 하며 강력한 공격력을 토대로 몹을 빨리 제거해야 하는 격수에 비해 성직자와 바드는 원래부터 몸빵을 하며 몹을 잡기보다는 격수의 뒤에 숨어서 몹을 피하며 얼마나 격수를 서포트 하느냐가 관건이지, 변신을 통해 강해진 공격력과 방어력으로 몹을 때려잡으라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애초부터 고 위즈를 기본바탕에 두다보니 낮은 HP/MP/SP에 구애받는 로열 딜레이에도 어느정도의 렙만 된다면 그다지 구애받지도 않는 두 직업이었다.

물론 비격에게 몸빵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3차던젼, 헬시온 등의 대규모 컨텐츠가 업데이트 될 수록 비격에게 몸빵도 하나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혔다.
하지만 사냥 효율에 있어서 그 두가지의 증가는 격수의 효율성에 비해서 분명하게 떨어진다고 볼수 있었다.

BP의 완벽회복 역시 비격에게도 돌아가는 변신메리트중 하나이지만 필자는 그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다.
직업을 열거하며 따져보겠다.

BP의 완벽회복에 따른 효율성이다.

一. 전사

차지러쉬 / 대인전,얼후사냥,공성등에 쓰인다. 지상에서 비피소모가 있긴 하지만 변신으로 인한 충당까지는 비효율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소

마워 / 이번에 수정이 되는 스킬중 하나. 헬시온 등에서 쓰이고 효용성이 높아지므로 더 잦은 사용이 될 것으로 예상. 게다가 격수가 변신으로 인한 스펙이 증가하면 들어오는 데미지 또한 영향을 받기에 변신으로 인한 효율성까지 많은 증가를 보일것으로 보임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소 -> 중 예상

트리플 / 전사의 댐힛이 개선되면서 이 또한 불명확. 소디와의 효용성 증가로 비피를 더 자주 사용하게 될것으로 예상.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소 -> 중 예상

앱레 / 긴 딜레이가 걸리지만 효능으로 따지자면 만족스러운 기술.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중

二. 도적

스마트붐/킷 / 많이 쓰이지 않음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미비

포이즌스타 / 이 또한 개선되어져야 할 기술중 하나로 생각해 왔는데 이번 수정안에 언급됨. 차후가 기대됨
현재로서는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미비

포대 / 오로지 이 기술 하나만으로도 도적의 변신 필요성이 높아짐. 소디에 변신 포대박는 데미지와 변신에 따른 그 지속성은 말 안해도 여러 동영상이나 게시판에서 느낄수 있음.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대

캡쳐 / 개선되어야 할 기술중 하나.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미비

포대를 위한 변신.

三. 무도가

소울 / 비효율적 스킬중 하나.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미비

이밋홀리 / 대인전시 사용. 이번에 개선이 되는 스킬중 하나. 하지만 이거가지고 변신을 논하긴...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미비 -> 소 예상

이밋에 / 개선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스킬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미비

휠킥 / 무도가 기술중에서 개중 괜찮은 기술. BP소모도 좀 되기 떄문에 변신할 시 커버에 많은 도움이 됨.
다수를 위한 기술이므로 변신으로 인한 공방,체,스포 등의 업도 필요하다.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대

휠킥 이상의 도가라면 변신 추천.

四. 마법사

홀닥 / 마법사의 기술들은 거의 다 괜찮은 위력과 BP소모가 따른다고 봄.
대인전,사냥 모두 문제 없는 이 기술에 대한 BP소모도 적당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중

커즈러스트 / 말이 필요없는 강력한 저주.
이 또한 대인전,사냥 모두 유용
지상에서도 많이 쓰이는 스펠.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대

홀닥멀티 / 개선되는 스펠중 하나. 따라서 섣불리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현재로선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미비

러닝 / 홀닥을 능가하는 강력한 기술.
홀닥과 비슷한 성향을 지닙니다.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중 OR 대

또한 법사는 변신시 많은 메리트가 따릅니다. 무한의 저주나 강력해지는 마공.
격수중 가장 취약한 방어력의 보완.  적은 마나를 가졌지만 마나를 고 소비 하는 마법으로 인한 로열 딜레이를 증가하는 HP/MP/SP로 보완등등... 왠만하면 변신 추천입니다.

五. 기사

팔가 / 지상에서도 심심찮게 씁니다. 걸던이나 얼던에 짱박힐 때는 그냥 펫과 변셋만으로도 무한 사냥이 가능할 정도.
이 하나만으로도 변신으로 인한 BP회복의 메리트를 톡톡히 봅니다.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대

팔포 / 팔가와 비슷한 이유에다가 낮아지는 방어에 기사사냥 특유에 6~8방을 할시 변신으로 인한 방어력 증가가 빛을 발합니다.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대

썬스 / 포대보다 약하지만 소디 사냥시 분명 라스보다는 도움이 되는 스킬입니다.
위력은 분명 약하지만 워낙 높에 BP를 잡아먹기에 조금 높게 잡겠습니다.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중 OR 대

세디 / 실패적인 스펠. 이건 그냥 바뀌었으면 하네요.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미비

六. 프로핏

수정중입니다 ^^

七.아수라

수정중입니다 ^^

八. 바드

스제 / 사냥에 엄청나게 유용한 버프입니다. 지상에서의 사용도 엄청나게 빈번하죠.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대

홀서 / 효과는 꽤 괜찮은 편이지만 사용이 무척이나 까다롭습니다.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미비

BP리젠 / 의도는 좋지만 효과가 너무 미비합니다.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미비

엔젤,데몬서몬 / 비격에게 주는 변신의 보상 스펠중 하나이지만 달랑 이거? 라는 말이 나올정도...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미비

소디 / 스페셜,소디 이 둘만 있다면 바드도 변신으로 인한 BP완벽회복의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됩니다.
소디의 효용성은 전 천상스펠중 팔가시리즈와 더불어 단연 으뜸이라고 할만 합니다.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대


九. 대망의 직자 입니다.

과연 변신으로 인한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이 얼마나 가치를 발휘할까요??
시작해 보겠습니다.

아자르 / 장난하자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천상서만 쓰는 스펠입니다. 뭐.. 꾸준히 쓰는 버프같은것도 아니고 죽게된다면 살려주는 어쩌다 한번 쓰는 부활마법일 뿐입니다. 쓴다 해도 알아서 BP가 차는 천상입니다.
요새 유저들은 눈 높아져서 아자르 같은거 왠만하면 받지도 않습니다.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미비

에게르 / 아자르에 장난좀 친거 이상의 의미가 없습니다.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미비

니르 / 나름 회심작이라고 하는데 클러릭 힐만 눌러도 풀리는 무적같은거..
가뜩이나 딜레이도 긴데 많이 쓰지도 않습니다. 몹한테 도망칠때 힐하면서 튀는거랑 별반 결과가 다를 것도 없더군요.
공성, 대인전서 써봤자 그냥 죽음만 기다리는 사형수의 처지나 다를바 없는 속수무책의 스펠입니다.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미비

다메 / 언급하기도 싫습니다. 장난질은 한번이면 충분하지.. 사람 열받게 하려고 작정한듯..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미비

페쿠 / 직자에 대한 변신 메리트라고 준 스펠이 기껏해야 남이나 살리러 다니라는 겁니다. 그것도 전에 3번이나 줘버린 부활스펠입니다.
내 돈 내 시간 내 노력 투자해서 남 좋은일만 시키라는 거죠.
룹원을 살리면 된다구요?
그럴바에는 애초에 컨트롤 길러서 룹원을 안죽게 만들고 말죠.
뭐 게다가 캐**활포션 성능도 충분히 좋은데 3차 변신까지 써가면서 살려야 합니까?
기껏해야 부활 안해준다고.. 3차변신 아니라고 욕이나 안먹으면 다행인데 말이죠.
이딴 스펠은 왜 계속 만들어서 귀찮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BP의 완벽회복으로 인한 효율성 : 미비

큐디 / 그나마 만족하라고 던져준게 큐디입니다.
큐디. 좋죠. 편하죠.
그런데 문제는 대체할 스펠들이 엄연히 있다는 겁니다.
솔직히 무서운 저주라고 해봤자 암흑,혼돈,석화,결빙,화염(99보스가 거는것)정도입니다.
나머지는 그냥 걸려봤자 힐받으며 사냥하는데 별 지장 없습니다.
굳이 꼽자면 3차던젼의 슬로우나 공힛다운저주등의 치명적이긴 한데..
그곳은 이미 천.상.계 입니다.
기본적으로 BP가 차오르는 장소죠.
포대처럼 마구 쓰는 것도 아니기에 천상에서는 절대 BP소모의 절박감 같은거 안느낍니다.
그러면 이제 암/혼/석/결/화 다섯의 저주가 남죠.
툭 까고 말해서 큐디 말고 방법이 없습니까?
아닙니다.
하나하나 대체할 스펠이 전부 있습니다.
편하게 큐디 쓰다 비피가 혹 오링난다 하더라도 디펠/하보크스톤/파이어다운/아이스브레커 로 풀어버리면 장땡입니다.
또 저주가 자주 걸리는 것도 아니구요. 지상계 모든 던젼이 거는 것도 아닙니다.
기껏 해서 지상에서 많이 쓴다 해봤자 백귀네요.
BP풀의 효율성 소나 중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다룬게 그나마 비격을 위한 변신의 메리트 라는 것들입니다.
HP/MP/SP의 상승, 방어 증가, BP풀의 성능이 이모양입니다.
공격력,스피드,지속시간 이딴건 말할 필요조차 없죠.
특히 직자는 두개의 혜택만 그럴싸 하네요. HMSP의 상승과 방어증가  즉 몸빵

솔직히 따지고 보면 어떤 직업이든 변신에 필요한 노력은 동일합니다.
기사와 바드를 우위에 둘 수 있지만 이번 개선안에서 그 간극 또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힐로 인한 언데드 사냥으로 풀수 있는 아이템에도 제한이 있는 것으로 보면 직자의 봉해도 격수에 못지않게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같은 돈 시간 노력을 들였는데 그 혜택은 천차만별입니다.
기사, 도적등의 격수가 3차변신을 이룩해 냈을 시에 그들과 룹하고 싶어 하는 유저들이 줄을 이으며 사냥등의 효율에서도 막대한 차이를 보입니다.
시간당 쥴의 갯수만 봐도 알 수 있죠.

직자가 3차 변신을 하게 되면 어떨까요?
사냥속도?  별다른 차이가 없습니다.
다른 변신자들도 모두 갖게 되는 생존률 상승이 그나마 혜택이군요.
예전과 달라진건 거의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있다면 부활요청들은 질리게 받을 수 있겠네요.
멋진 외양에 혹해 같이 사냥가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사냥엔 별다른 차이도 없고 오히려 솔플만 못할 수도 있습니다.
같이 사냥간 지인 하나는 이런 소리도 하더군요.

'뭣하러 그 노력 들여서 직자 변신시켰냐?.. 차라리 서브케릭인 기사 2차변신만 해도 효율이 그것보다는 낫겠다.'

요즘 아스가르드에서 직자를 굳이 3차까지 변신시키는 짓은 말 그대로 '벼ㅇ신'짓입니다.
직자에 쏟아부었던 돈과 노력, 시간을 다른 케릭에 쏟아부었다면 충분히 본전을 찾고 만족할 수 있지만 직자에 쏟아부은 유저들의 노력은 하등 쓸모없는 물거품이 되고 맙니다.

- 괜찮아.. , 예뻐지기라도 했으니 어디야..

그들은 할 수 없이 스스로 이런 말을 하면서라도 위안을 삼습니다.
정말 예뻐진 외양 하나로 모두 만족할 자신이 있습니까?
남들도 30만원 투자해서 아름다움 뿐만이 아닌 부와 명성, 능력을 얻을때
자신도 30만원을 투자해서 아름다움 하나를 얻었습니다.

그 만족한다는 소리는 비겁한 변명일지도 모릅니다.
현실에 똑바로 맞서기 무서워 피하고만 있는 걸지도 모르죠.
왜!
당당히 요구하지 않는지 전 이해하기가 힘듭니다.


스피릿 4단계의 속도와 지속시간 상승을 포기했습니다.
 > 몸빵을 생각하며 웃어넘겼습니다.

남들이 늘어난 데미지로 몹을 휩쓸때 눈꼽만큼 커진 더필 데미지로 수동이를 키우는 효율이 미약하게 증가했습니다.
어쩌면 스피릿 4나 다름없을지도 모릅니다.
 > 그래도 스피릿 4보다는 빠를거라고 자신을 스스로 위로해보았습니다.

여유로워진 BP를 마음껏 난사해보고 싶었는데 큐디에 있어서 변신은 전이나 후나 별 차이 없었습니다.
 > 조금 씁쓸했습니다.

변신해야 쓸수 있는 스펠인 페쿠는 고작 캐쉬만도 못한 부활이었습니다.
 > 화가나려 했습니다

게시판에 3변격수,소디바드등등을 찾는 글들이 보였지만 3변직을 구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니.. 부활요청에 한해서만 많았습니다.
 > 어느새 내 자신을 돌아보니 부활한번 거부했다고 욕먹고 있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길드의 아는 동생의 직자는 3변 부활이 아니라고 무시만 당하고 돌아왔습니다.
    문득 그동안 해온 노력... 길드의 도움등이 너무나도 허망하게 느껴졌습니다.

이게 아스가르드의 그 이름높고 영광스러운 ' 변신 ' 이 직자에게 안겨주는 선물입니다.

퀘스트,이벤트,시스템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이미 성직자는 넥슨의 안중에도 없습니다.
-버림받은 직업-
과언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계속 꿈만 꾸고 있다면...

격수들은 당당히 더 나은 솔플을 위한 포석을 요청합니다.
단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각자의 직업이 더욱 강해질수 있게..
이런저런 기발한 방법을 생각해 보고 꾸준히 게시판에서 토론합니다.
넥슨에게 꾸준히 건의도 합니다.
개중에는 멋진 의견이 나와 반영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들은 뭘 하고 있었습니까?
혹시 새로운 직업, 새로운 이벤트에 눈이 멀어 자신의 직업에는 소홀히 하고 있었나요?
혹은 아직도 과거의 영광에만 매달린 채 사태의 심각성은 모르고 행복한 꿈만 꾸고 있나요?

우리도 우리의 개혁방법을 꾸준히, 시대에 발맞추어 생각해 나가야 합니다.
당당하게 의견을 말하고 그 의견을 규합하고 끊임없이 넥슨에 건의해야 합니다.

리무브,파마시... 등등,,., 전부 우리의 무관심이 불러온 결과일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할 진대 넥슨인들 신경을 써 주겠습니까?
저는 모든 업데이트에서부터 넥슨의 직자에 대한 무관심이 피부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변신은 꽤나 심각합니다.
시스템적으로 아예 성직자를 배제하다시피 하고 있다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애초부터 천상계부터 뭔가 시스템이 어긋나 버렸는지도 모릅니다.

변신의 메리트는 기본적으로 격수와 성직자, 바드로 구분되어 적용되어져야 옳습니다.
많은 방도가 있습니다.
최대 마력, 마나 회복량, 구현이 될 보호막 수치, 지속시간증가, 사용마나 감소, 크리티컬 힐링, 힐데미지 등등등등등등!!!
사용할 옵션은 널리고 널렸습니다.
그런데도 현 변신시스템을 그들이 고집한다는 것은 귀차니즘, 무관심  둘중 하나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변신을 한다는 것은 격수는 말 그대로 영광이 깃든 새로운 삶을 위한 기반입니다.
하지만 직자는 돈,시간,노력 전부를 쓸데없이 날려버리는 '벼ㅇ신'이 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벼ㅇ신이 되기 위해 투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따라서 변신에 대한 성직자 특유의 메리트가 필수로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그 옵션에 대한 채택은 성직자 게시판을 몇번만 들러 보아도 우리에게 부족한 것, 필요한 것에 대한 실마리는
충분히 잡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많은 분들 응원 감사드립니다.
제 글에 달아주시는 관심과 응원에 그만 감동해버렸습니다...
그에 버닝해서.... 이거 열심히 타자 치느라.,... 손가락이,,,,손가락이,,,,
제가 봐도 분량이 꽤 되는군요...;

다음 6탄의 주제는 미정입니다.
그 시기도 미정입니다.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오랫동안 생각하고 오랫동안 다듬으며 더 알찬 글을 쓰고 싶기 때문입니다.
글이 어느정도 모이면 전부 합치고 다듬어서 넥슨에게 건의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좋은 의견도 많이 반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 6회 , 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써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