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GARD

항상 운영자와 유저가 대립하면서 게임을 해야한다는 것이
진심으로 이해가 안가지만
이번 일은 '대항해서 맞서 싸운다'는 말이 들어맞을 정도로
유저들의 반발심이 커지는 패치인 것 같네요.

처음에 영양제가 나왔을 때도 그렇구요
영양제 이벤트가 3차,4차,5차... 를 거듭할수록
모두가 이건 도박이다, 사기다 하면서 아스를 떠나려 했지만

이젠 정기적인 월별 이벤트로 자리잡아버린 지금은
어느새 영양제에서 나오는 경험치치장옷, 인프텍 등이 없으면
원활한 게임을 할 수 없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
간간히 떠주는 프로즌아이템 옵션에 목 메는 유저분들 보면서
그래 이것도 '부분유료화'의 일부지.. 하며 이해하고 넘어갔지요

하지만
이번 로열티 패치 공지는 영양제 이벤트하고는 상대도 안될정도로
정말 터무니없고 말도 안된다는것,
내가 내 돈 주고 산 캐시아이템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받아야할
당연한 권리를 운영진이 임의로 기능을 바꿈으로 인해
지불한 만큼의 이득을 받지못하게 되었다는 것,

아스 유저분들이시라면 누구든지 알고 계실거에요

유저도 얼마 없네 진작에 망한 게임이네 해도
아직은 아스가르드를 사랑하는 분들이 아주 많이 남아 계십니다
못난 운영진에게 쓴소리 하면서도 아스가 10년이 넘도록
이어올 수 있도록 지탱해주신 원동력이 되어 주신 분들이
아직은 많이 남아 계세요

제발 이기적인 생각으로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
변셋, 타강셋, 자신이 지금까지 일궈내온 모든것들을
저렴한 가격에 내던지지 마세요

패치는 공지에 따르면 아직 한달이라는 기간이 남았고
그때까지 유저들은 할 수 있는 한 패치를 막을 궁리를 해봐야합니다
아스가르드인 토론게시판 반대서명글에 댓글이라도 달아주세요
그 글이 아스 운영진의 패치 계획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 아니면 아예 안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여러분들이 정당하게 캐시를 사고
로열티 수동을 키워오신 분들이라면
이러한 상황에서 피해를 받고도 상황을 포기하면서
사이트에 큰 매물 올리시는 거 아니에요

이 게임을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결국 유저들의 몫입니다
님들이 로열티 패치 공지 하나로 템을 처분하고 떠날수록
아스가르드가 8월 4일에 서비스 종료하는 날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생각해주세요